[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이중호<사진>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유임됐다.
2일 인천시 관계자는 “월미모노레일 사업 등 중대 현안을 풀기 위해 사장 교체보다는 현재 사장이 연속성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사표가 반려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사장은 3년 임기 중 약 1년간의 잔여 임기를 채울 수 있게 됐다.
공기업 사장은 아니지만 경질설이 돌았던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도 청장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청장은 취임한 지 10개월밖에 안된데다가 이 시점에서 새 인물로 교체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투자 유치 활성화 등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한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청장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채홍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각각 1년 8개월, 2년의 임기를 남겨 놓고 물러나게 됐다.
인천시는 지방권력이 교체됐다고 해서 전임 시정부 때 임명된 산하 공기업ㆍ출자출연기관 기관장들을 무조건 교체할 계획은 없고 가장 적합한 인재를 중용한다는 것이 박 시장의 인사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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