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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상상플랫폼 운영사업자 선정…원도심 재생사업 ‘탄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 인천광역시가 추진하는 상상플랫폼<조감도> 운영사업자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내항 재개발 등 주변 원도심 재생사업에 탄력을 받게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인천개항창조도시 활성화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4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운영사업자를 공모했다.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공모한 3개 업체 중 CJCGV㈜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최초로 인천시민 의무고용 조건과 사용 용도를 문화ㆍ관광목적의 대규모 집객기능을 제안서에 담아 제출하는 ‘지역영향평가 대부시 낙찰자 결정방식’을 적용했다. 운영사업자가 원도심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간자본을 투자하는 첫 성공사례이다.

이 사업은 공공사업임을 고려해 건축연면적(전용면적 기준)의 20% 이상을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 등을 위한 창업ㆍ창작지원, 교육체험 등 공공기능을 확보해 주변지역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국ㆍ시비 396억원을 들여 폐 곡물창고(1만2000여㎡) 부지 매입과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각종 인허가를 통해 운영사업자에 20년동안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른 대부방식으로 운영을 맡긴다.

인천시는 상상플랫폼을 중심거점으로 개항장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월미도, 인천역,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동인천 배다리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지역문화관광벨트가 구축되고 나아가 사람중심의 내항 1ㆍ8부두 재개발과 인천복합역사 개발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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