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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차 튜닝시장, 완성차ㆍ메이저 부품사 진출 러시

- 중기 기반이던 시장에 대기업 진출 눈에 띄어…시장규모 확대 전망
- 서울오토살롱, 제네시스, 현대성우그룹 등 완성차ㆍ메이저부품사 참여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중소기업들의 기반이었던 국내 튜닝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해 산업 분류코드에서 자동차 튜닝업이 신설된데 이어, 자동차 튜닝사 자격증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튜닝관련 부품 산업의 중소기업형 연구개발 보조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튜닝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장으로 인식되며, 대부분 중소기업 기반의 튜닝 시장에 메이저사의 진출도 눈에 띈다. 완성차 및 메이저 부품사의 진출에 따라 국내 튜닝 시장의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된다.

오는 7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튜닝 전문 전시회 ‘2018 서울오토살롱’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18 서울오토살롱에서는 어느 때보다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부스가 이목을 끈다. 


이는 대한민국 세차 놀이 문화를 이끌어낸 ㈜카테인먼트 ‘워시홀릭(WASH HOLIC)’과 완성차 브랜드 제네시스 동호회와의 만남이다. 세차 문화 공간 ‘워시홀릭’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워시홀릭 카페 라운지’와 함께 제네시스의 더욱 특별한 튜닝 차량을 볼 수 있다.

워시홀릭은 이달 초 제네시스 동호회와 함께 G70 튜닝 컨테스트를 진행했다.

제네시스 G70 동호회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당첨된 2명의 차량에 무료 튜닝을 제공해 공개할 계획이다. 풀튜닝 와이드 바디킷과 세미바디킷 및 랩핑 등의 드레스업 튜닝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G70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자동차 문화 기업의 동호인들에 대한 후원은 향후 튜닝 업계 성장의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색다른 나만의 차를 갖고 싶어하는 동호인들의 니즈가 늘어나는 만큼 이같은 특별 이벤트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2018년 서울오토살롱에 튜닝의 꽃, 모터스포츠팀을 운영하는 현대성우그룹도 참가한다.

1987년 성우그룹의 계열사 서한정기㈜에 뿌리를 둔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서 명실공히 올해 31년의 긴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20년 넘게 인디고레이싱팀을 운영하며, 2018년에는 국내 모터스포츠팀 중 최초로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해 한국의 대표팀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임하고 있다.

현대성우그룹은 이번 서울오토살롱에서 TCR 코리아 출전 차량인 현대자동차 N 브랜드를 있게 한 고성능 해치백 i30 N TCR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서울오토살롱 개막 당일 인디고레이싱팀 드라이버 강병휘, 조훈현과 함께 포토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애프터마켓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한국 공식 유통사 소닉도 2018 서울오토살롱에 참가한다.

소닉은 이번 행사에 독일의 KW, ST 서스펜션 브랜드, 노비텍 그룹(Novitec Group)의 다양한 퍼포먼스 제품과 미국의 HRE 퍼포먼스 휠 이외에도 슬로베니아의 명품 배기 시스템인 Akrapovic 등 수준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한국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2018 서울오토살롱은 국내 최대 규모의 튜닝 전시회로 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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