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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마라톤 우승권 무려 29명…인경-인지-미림 5위
전년 마라톤 클래식 우승자 김인경이 맹훈련으로 갈색으로 그을린 피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전년우승 김인경 맹훈련, 검게 그을린 맹타
선두와 다섯타 차 이내, 신예들 대거 포진
한국 낭자 3개 대회 연속 우승 앞으로
16일 새벽 치열한 우승경쟁 예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흔히 최종라운드를 남긴 상황에서 우승 가능권을 ’선두와 5타 차‘로 친다. 물론 그 이상 차이가 나도 우승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와 5타차를 보인 선수가 무려 29명이나 된다.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이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1언더파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 3라운드에서 각각 6타씩 줄인 미국의 안젤라스탠포드가 브리타니 린시컴과 함께 공동2위, 미국의 콘콜리노가 단독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과 이미림, 전인지 삼각편대가 16일 새벽 우승을 향해 비상한다.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맹훈련을 하느라 피부가 검게 탄 김인경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ㆍ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로 후배 이미림-전인지와 함게 공동5위에 포진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전인지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이미림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2언더파를 쳐 선두를 3타 차로 추격했다.

현재 마라톤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브룩 헨더슨 [연합뉴스]

한국선수가 우승하면 3개 대회 연속 석권이다.

상위권에는 LPGA 신예 혹은 대기만성형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끈다. 아마추어 제니퍼 쿱초(미국), 에콰도르의 다니엘라 다르퀴아, 미국의 캐서린 페리, 캐롤라인 잉글리스, 엠마 텔리, 프랑스의 셀린 허빈 등이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엠마 텔리는 신인왕 후보에서 고진영에 크게 뒤진 2위를 달리는 선수이다.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과 태국의 수완프라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와 네 타 차 7언더파 그룹으로는 잉글랜드의 멜리사 레이드, 중국의 린시유, 미국의 제이 마리 그린, 오스틴 언스트, 미나 해리지가 포함돼 있다.

선두와 다섯 타 차 6언더파 그룹에는 재미교포 애니박, 잉글랜드의 찰리 헐, 스웨덴의 캐롤라인 헤드월, 태국의 콩크라판, 남아공의 리안페이스, 미국의 시드니 크랜튼, 마리나 알렉스, 크리스 태멀리스, 모 마틴이 올라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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