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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은 유소연, 강성훈”…아시안게임 국가대표 7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우리 선수들 중 현재 세계를 주름잡는 프로들이 적지 않다.

유소연(세계4위)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때 개인,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일본 상금왕을 했던 김경태와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준우승, 3위 등 최상위권에 오른 강성훈도 유소연과 같은 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엔 남자부 김민휘 등이, 여자부에선 김현수가 2관왕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김주연과 장정도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4년 인천에선 박결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입상은 세계적인 선수로 가는 길목이다.

대한골프협회(KGA)는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출전선수 명단을 확정하였다.

남자팀은 김동민(한체대1), 오승택(한체대2), 장승보(한체대4), 최호영(한체대3)이 선발되었으며, 여자팀은 임희정(동광고3), 정윤지(현일고2), 유해란(숭일고2)이 뽑혔다.

선발과정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다. 현 국가대표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자 1차 선발은 6월 24일 종료된 한국오픈을 끝으로 오승택, 장승보, 최호영이 우선 선발됐다.

남은 자리는 한자리. 1차 선발에 탈락한 국가대표 5명, 지정 대회 우승자, 그리고 월드아마랭킹 200위 이내 선수 총 12명이 6월 26일부터 나흘간 우정힐스에서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최종 선발전을 치렀다.

그 결과 김동민이 정찬민을 2타 차로 앞서 마지막 한장의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자팀은 6월 17일 종료된 한국여자오픈을 끝으로 임희정(동광고3), 정윤지(현일고2), 유해란(숭일고2)으로 짜여졌다.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는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대한골프협회에서는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에서는 전 종목을 석권하며 4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왔지만, 인천에서 개최된 2014년에서 금 1, 은 3으로 다소 부진했다.

2010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대표팀, 반드시 메달 사냥에 성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현재도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일본, 대만, 중국, 태국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방심할 수 없다.

▶최호영(한체대3) 주요 이력 : 2016 베어크리크배 아마선수권대회 2위, 2017 송암배 아마선수권대회 2위/ 월드아마랭킹 : 1336위(7월 6일 현재)/ 출전 각오 : 남은 시간동안 팀 멤버들과 호흡도 잘 맞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장점들을 앞세워 최고의 기량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승택(한체대2) 주요 이력 : 2016 베어크리크배 아마선수권대회 우승, 2017 Australian Amateur 9위/ 월드아마랭킹 : 652위(7월 6일 현재)/ 출전 각오 : 대표선수로 출전을 하게되어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김동민(한체대1) 주요 이력 : 2016 한국아마 2위, 2018 Bonallack Trophy 아시아-태평양팀 선발/ 월드아마랭킹 : 70위(7월 6일 현재)/ 출전 각오 : 남은 시간동안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하고 보완하여, 금메달 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승보(한체대4) 주요 이력 : 2015 송암배 아마선수권대회 우승, 2017 GS칼텍스 매경오픈 6위/ 월드아마랭킹 : 327위(7월 6일 현재)/ 출전 각오 :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희정(동광고3) 주요 이력 : 2018 베어크리크컵 우승, 2018 Santory Ladies Open 베스트아마/ 월드아마랭킹 : 87위(7월 6일 현재)/ 출전 각오 : 그린 주변 어프로치 난이도가 높아서 숏게임 연습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단체전 우승을 하지 못하면 자카르타에서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정윤지(현일고2) 주요 이력 : 2017 APGC Junior 우승, 2018 Queen Sirikit Cup Asia-Pacific 단체우승/ 월드아마랭킹 : 281위(7월 6일 현재)/ 출전 각오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출전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팀원들과 어려운 점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과정 더욱 단단해졌으며, 모두가 만족할 결과를 가지고 돌아올 것입니다.

▶유해란(숭일고2) 주요 이력 : 2018 한국여자아마추어 우승, 2018 Neighbors Trophy 개인 및 단체 우승/ 월드아마랭킹 : 75위(7월 6일 현재)/ 출전 각오 : 어렵게 온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남은기간 동안 컨디션 조절과 그 코스에 맞는 기술 등을 잘 연습하여 기대하시는 금메달을 따서 금의환향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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