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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비대위원장 기준, 화합ㆍ혁신에 ‘경제’추가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구성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이었던 ‘화합’과 ‘혁신’에, ‘경제’를 추가했다.

29일 복수의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당초 준비위는 화합, 혁신 두 가지를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으로 정했지만 전날 열린 준비위 두 번째 회의에서 ‘경제’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당 혁신과 친박(親박근혜) 비박(非박근혜)간 당내 계파 갈등을 해소하고, 비대위가 최소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생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물을 물색하겠다는 것이다.

한 준비위원은 통화에서 “인선 기준으로 경제가 새로이 추가 되면서, 화합 혁신, 경제 세 가지 아웃라인을 가지고 비대위원장을 물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 준비위원이 제안에 준비위원 모두가 동의하면서 경제가 세 기준으로 추가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ㆍ화합ㆍ경제 세 조건을 만조하는 사람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대표 아니냐는 농담도 나왔다고 혁신위 관계자는 전했다. 김종인 전 대표는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이 향후 꾸려질 비대위가“김종인 모델보다 더 강해야 한다”며, 비대위원장으로 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7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영입제안을 받았냐는 질문에 “내가 그런 것만 하는 사람은 아니다. 연락받은 일도 없고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계파갈등과 관련해 “지금이야 옥신각신하지만 곧 수그러들 것”이라고 말했다. 당이 소생가능하냐는 질문에도 “소생가능성이 없으면 큰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회는 당내 의원들의 추천을 받아 다음 주말까지 비대위원장 후보를 5~6명으로 압축하겠다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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