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2018 수원연극축제’를 찾은 관람객의 88.6%가 내년에도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85%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수원문화재단(대표 박흥식)이 리서치 전문업체 포인트맥 리서치에 의뢰하여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수원연극축제 행사장을 방문한 682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수원연극축제 관람객들은 주로 SNS(22.7%)와 관내 현수막 및 가로등 배너(21.4%)를 통해 정보를 접한 뒤 가족(61.6%)들과 함께 행사장에 방문하였으며, 부대 프로그램의 다양성(28.2%)에 대한 요구가 많아 공연 이외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전반에 대한 관람객 만족도는 74.2점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소를 경기상상캠퍼스(서수원 구 서울농대)로 이전한 것에 대해서는 78.3%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세부항목으로는 행사장 방문 용이성(75.2점)이 가장 높았다. 이어 먹거리(57.7점)와 편의물품(59.1점)에 대한 만족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차공간 충분성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48.8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나 주차시설의 확보가 절실해 보인다.

수원문화재단은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 주차시설ㆍ편의시설 확충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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