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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버스 벤츠 ‘스프린터’ 고속질주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메르세데스-벤츠의 미니버스 ‘스프린터’가 국내 프리미엄 미니버스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프린터는 1995년 1세대를 시작으로 20여 년 동안 130여 개국에서 3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밴 바디빌더인 에스모터스가 제작한 ‘스프린터’의 컨버전 차량들이 공급되면서 국내 프리미엄 미니버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차량 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1분기 스프린터의 등록대수는 40대로 작년 동기 13대에 비해 3배 가량 늘었다. 다른 수입 미니버스들의 등록대수가 줄거나 한 대도 없는 상황에서 나홀로 성장한 셈이다.

에스모터스는 올해 초 합리적인 가격에 벤츠 스프린터를 구입할 수 있는 13~21인승 미니버스 ‘엔트리’ 모델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

‘엔트리’는 플로어 프레임의 적용 여부에 따라 987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해 고객의 접근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출시 전 사전 계약으로만 1~2차 물량이 전량 계약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 국내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해 승차감을 개선, 실용성을 높였으며 에스모터스가 자체 개발한 플로어 프레임(선택 사양)이 적용된 승객석 바닥은 차체 강성을 높여 승차감과 안전성을 크게 증가시켰다.

에스모터스 손주원 대표는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대기업 CEO의 비즈니스 리무진으로 이용되거나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지는 통학버스, 편한 여행을 추구하는 여행객을 위해 미니버스를 구입하는 여행사 및 렌터카 회사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늘어난 수요에 맞춰 가격 부담을 덜어낸 엔트리를 출시한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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