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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낙폭 키우는 코스피, 2350선 초반으로 ‘털썩’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영향에 2350선 초반으로 떨어지며, 다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 하락하며 830선을 오가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11.14포인트(0.47%) 내린 2352.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5포인트(0.01%) 오른 2364.16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329억원, 168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982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보험(-2.24%), 은행(-1.73%) 등은 내림세다. 섬유의복(0.85%), 통신업(0.61%)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하락세다. 셀트리온(-1.35%), POSCO(-0.58%), 현대차(-1.61%) 등은 내림세다. 삼성전자(0.64%), SK하이닉스(0.68%)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64% 오른 4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 창구 상위에는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포진했다. 무디스는 전날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을 ‘A1’에서 ‘A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지난 2005년 7월 이후 약 13년 만이다.

삼화콘덴서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호황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화콘덴서는 전 거래일보다 3.83% 오른 9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9만7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황을 구가 중인 MLCC 산업은 2020년까지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며 삼화콘덴서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직전 추정치보다 각각 19.1%, 20.7% 오른 670억원과 743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웅진에너지가 대규모 매물 출회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웅진에너지는 전날보다 13.65% 떨어진 4300원에 거래됐다. 장 중 한때는 422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도 새로 썼다. 한화케미칼이 보유 중인 웅진에너지 주식 전량을 처분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변동성완화장치(정적Ⅵ)도 발동됐다.

금호석유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석유는 전날보다 7.66% 오른 11만2500원에 거래됐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37.9% 증가한 149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47포인트(0.65%) 내린 834.7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27포인트(0.15%) 오른 841.44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630억원, 14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84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유통(-1.91%), 정보기기(-1.61%) 등은 내림세다. 방송서비스(1.68%), 종이목재(0.38%) 등은 오름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컴백한 걸그룹 ‘블랙핑크’의 인기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5.43% 오른 3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는 3만6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블랙핑크는 지난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으로 컴백해 활동하고 있다.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멜론, 지니, 벅스 엠넷,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몽키3뮤직 등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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