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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구청 옥상에서 생태투어해요”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구청 옥상 등에 있는 하늘텃밭에서 생태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알리고자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가 대상이다. 


하늘텃밭은 1~2층 경사로 옥수수길ㆍ터널텃밭, 2층 보건소앞 금나래 과수원ㆍ텃논ㆍ생태연못, 2~3층 경사로 수박길, 3층 옥상텃밭 등으로 마련돼 있다. 참여 어린이는 옥수수, 조롱박 토마토 등 작물과 로즈마리 등 허브를 직접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월~금요일 하루 3회씩 개최된다.

진행요원으로는 도시텃밭 운영관리원이 나선다. 72종 2100본의 작물 설명, 자연생태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는 생태교육 등 약 50분간 진행한다. 수확기 작물은 직접 수확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지난해 생태투어 프로그램에는 29개소 어린이집 818명 원생이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생태투어는 농업을 접하기 힘든 도심에서 어린이가 다양한 작물을 보고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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