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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석+α’ vs ‘6+α’…여야 ‘한표라도 더…’
광역단체장 성적표에 당력 집중
민주, 14곳 자신…대구·제주 추격
한국, 부산·대구·울산 승리 전망
바른미래, 서울시장 선거에 총력

지방선거가 종착역을 향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 중순께 선대위를 출범 시키고 달려온 한 달, 이제 유권자의 선택만 남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14곳+α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6곳+α 승리를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대구ㆍ경북ㆍ제주를 제외한 14곳에서 대세가 굳혀졌다고 보고 있다. 대구와 제주 역시 추격중이라 내심 14석+α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중앙선대위가 출범하면서 세원 9곳+α 목표치보다 상향된 수치다.

김영진 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본부장은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14석을 전망한다”고 밝히면서, “경북은 어렵다. 대구ㆍ제주는 저희가 추격하는 입장이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ㆍ충청권ㆍ호남권 부울경(부산ㆍ울산ㆍ경남)은 안정화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은 여배우 스캔들이 막판 변수로 떠오른 경기도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의 막판 추격으로 격전지로 떠오른 경남의 경우도 승기를 잡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경기도 판세와 관련해 “국민이 자기 인생과 삶을 스캔들에 맡기겠느냐”며 “(여배우 스캔들이) 영향을 미치겠지만, 미미하다”고 밝혔다. 부산ㆍ경남에 대해서도 “대세론이 이미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달 15일 선대위 출범시 세운 6곳+α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당은 부산ㆍ대구ㆍ울산ㆍ경북ㆍ경남 등 영남의 5개 지역과 충남에서의 승리를 전망하고 있다. 경기와 대전 역시 한국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해 민주당 후보와 접전중이라는 것이 한국당의 판단이다. 홍문표 한국당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은 12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우리 영남권은 우리가 사수를 다해야 한다. 그 다음에 충청이 대전이 지금 은 경기도가 새로운 변화로 좋아지고 있다”며 전망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놓고도 여야의 전망은 엇갈린다. 민주당은 최대 11석까지 보고 있다. 민주당은 당초 6곳+α을 목표로 세웠지만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7일 전에, 12곳 중 11곳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고무된 상태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절반 이상은 압승할 것으로 본다”며 “여론조사 결과처럼만 나와주면 감사하지만 오만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11곳 중 5곳을 내다봤다. 서울 송파을ㆍ부산 해운대을ㆍ경북 김천ㆍ충북 제천단양은 승리가 예상되고, 천안갑 지역의 경우도 이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홍문표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그다음에 보궐선거는 우리가 4석 내지 5석 정도 이렇게 예측을 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광역단체장의 경우 서울 한 곳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재보궐 선거는 서울 송파을과 노원병에 기대를 하고 있다.

박병국ㆍ홍태화 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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