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벨기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도 브뤼셀 교외 덴더몬드에 거주하는 10대 소년이 미국 회사에 이메일을 보내 폭탄과 총기를 구매를 시도했다가 미 연방수사국(FBI)에 적발됐다. FBI는 이 같은 사실을 벨기에 경찰에 알렸고, 이 10대 소년은 지난 4일 체포됐다.
이소년은 미국 회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가능한 학교에서 대규모 총격을 수행하기 위해 총기와 무기를 구한다고 밝혔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경찰은 이 10대 소년이 공격 목표물로 삼은 학교가 벨기에 최대 관광도시인 브뤼헤에 있는 학교로 보고있다. 브뤼헤에 있는 학교들은 지난 주말 해마다 여는 축제를 개최한다.
벨기에 검찰은 이 소년이 한국의 검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예심판사의 조사를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벨기에 제3의 도시 리에주에서는 교도소 복역 중 특별외출을나온 수감자가 테러 경계 순찰 중이던 여성 경찰관 2명과 행인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는 테러가 발생, 주민들을 공포에 떨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