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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정수기 보관창고 화재...소각장서 옮겨붙은 불씨 ‘화르륵’
인명피해 없고 2억이상 재산피해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휴일 오후 정수기 등을 보관 중인 한 창고건물에서 불이 나 2억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냈다.

지난 3일 오후 1시48분께 충북 청주시 주성동의 한 조립식 패널창고에서 큰 불길이 치솟아 건물 497㎡ 전체를 태우고 1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청주동부소방서는 “이날 불로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2억2000만원 이상의 재산상의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청주 동부소방서]

이날 화재가 난 건물은 ‘ㄱ’자 형태의 지상 2층짜리 샌드위치 패널 건물로, 청주의 한 토목업체가 건축자재 보관 및 정수기업체에 빌려줘 제품을 보관하는 창고용도로 사용돼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신고로 출동한소방당국은 45명의 소방인력과 18대의 펌프차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지만, 조립식 패널인 탓에 삽시간에 불이 옮겨붙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여겨진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주변 쓰레기장에서 시작된 불씨가 창고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당시 창고 내부에는 수천 개의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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