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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 장미마을, 장미ㆍ어린왕자 벽화 조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천호동 장미마을을 장미와 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벽화로 꾸몄다고 4일 밝혔다.

주민 대부분이 직접 장미를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유명해진 천호동 장미마을을 특히 ‘장미터널’로 유명하다. 구는 이에 볼거리를 늘려 장미마을을 생동감 넘치는 관광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구는 벽화 6점, 타일 핸드페인팅 갤러리 1점, 보물 그림 10개 등을 모아 일대를 장미골목으로 꾸몄다. 장미마을을 찾아온 어린왕자가 골목 곳곳 보물을 숨겨놓았다는 콘셉트다. 

천호동 장미마을 벽화 모습. [제공=강동구]

벽면에 그려진 긴 장미열차가 장미마을 시작을 알리고,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벽화가 재미를 더한다. 어린왕자와 장미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춤을 추는 장면, 장미 서핑보드를 타고 파도를 즐기는 장면 등 볼거리도 있다. 골목에 숨은 보물 그림을 찾는 즐거움도 쏠쏠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벽화 조성에는 벽화 전문업체 드림인공존이 함께 했다. 일반 주민과 관내 청소년도 힘을 보탰다.

구 관계자는 “향후 장미마을 벽화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장미마을이 더 다채로운 곳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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