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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학생이 건물내서 음란행위…명지전문대 또 도마에
학교 편의점 앞서 자위행위
여학생 목격해 경찰에 신고

서울 명지전문대학 건물에서 음란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A(20) 씨를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8일 오전 11시께 서대문구 명지전문대학 본관 지하 1층 편의점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내 한 여학생이 친구들과 대화 도중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당시 주변 학생들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CCTV통해 피의자의 인상착의와 동선을 파악해 A 씨를 특정했으며 학교 사무처를 통해 A 씨와 전화 연락을 했다. A 씨는 혐의를 시인하며 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교내 1학년 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와 피의자 조사를 모두 완료한 상태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지전문대는 올해 3월엔 연극영상학과 교수진이 학생을 성추행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교육부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수진 5명은 학생들을 편집실로 불러 안마를 하게 하거나, 회식자리에서 성추행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학과장을 파면하고 다른 교수들에겐 중징계를 내리도록 학교측에 요구했고, 교원들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정세희 기자/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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