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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안전파수꾼, 3년 만에 7만명 배출
-재난초기대응능력 갖춘 시민안전파수꾼

-심폐소생술, 위기상황 판단 등 안전교육 이수

-“지진 나면 이웃 돕겠다” 94% 응답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재난초기대응능력을 갖춘 시민안전파수꾼이 3년 만에 7만명 배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5년부터 시민안전파수꾼을 양성하고 관리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며 올해 1월 기준 7만명 이상의 교육 이수자를 배출했다.

교육 이수자의 성별은 남성이 50.2%, 여성이 49.0%로 남녀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수자의 연령대는 20대가 23.2%로 가장 많고 여성은 21~30세(28.3%)가, 남성은 41~50세(22.2%)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강서소방서 시민안전파수꾼 양성교육 모습

시민안전파수꾼이란 119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 피난유도 등 재난초기대응능력을 갖춘 시민을 의미한다. 기본교육 이수한 서울시민은 누구나 시민안전파수꾼이 될 수 있다. 시민안전파수꾼이 되려면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제공하는 8시간의 기본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위기상황판단 2시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3시간, 재난대응 표준행동요령 3시간 등이다.

시민안전파수꾼의 교육 효과는 체험 중심 교육을 하는 ‘응급처치 대처 지식’ 분야의 효과성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진이 발생할 경우 94.0%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도와줄 의향이 있으며, 이 가운데 31.0%는 적극적으로 도와줄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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