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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호 BNK경남은행 의인상’에 집배원 오성두씨
배달 업무 중 주택 화재 진화…큰 불 번지는 것 막아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대형화재를 막은 집배원이 ‘제4호 BNK경남은행 의인상’에 선정됐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배달업무 중 주택화재 진화에 홀로 나서 대형화재로 확산되는 것을 막은 사천곤양우체국 집배원 오성두씨를 ‘제4호 BNK경남은행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황윤철 은행장은 오성두씨를 본점으로 초청해 BNK경남은행 의인상과 부상을 직접 수여했다.
▶사진설명=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사진 왼쪽)이 사천곤양우체국 집배원 오성두씨에게 ‘BNK경남은행 의인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성두씨는 화재를 알리는 동시에 홀로 양동이에 물을 퍼날라 화재가 주택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올해로 22년째 집배원으로 일하고 있는 오성두씨는 평소 집배업무 도중 이웃들에게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에 적극 적으로 대처해 왔다.

황윤철 은행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 오성두 집배원의 선행은 사회적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타인의 곤경을 외면하지 않고 상부상조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구성원들에게 헌신과 희생의 가치를 전하는 의인들의 미담을 적극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 의인상은 국가를 위한 헌신과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희생, 그리고 타인을 위한 선행을 몸소 실천한 지역민과 단체 등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제정됐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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