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노원구 올해 서울서 미니태양광 신청 최다
각종 설명회열어 적극 홍보…1729가구 설치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권한대행 박문규)는 최근 높아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으로 인해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베란다형 미니태양광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올해 미니태양광 보급확대를 위해 보조금 지원 예산을 작년보다 3배 늘어난 1억 5000만원으로 늘리고 보조금 지원금액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려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50만∼70만원의 260W급 미니태양광을 국비, 시비, 구비 보조금을 받아 최저 9만6000원이면 설치할 수 있어 부담이 낮아졌다.


더불어 구는 미니태양광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아파트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니태양광 현장설명회’를 5월 초부터 열고 있다. 태양광지원센터와 합동으로 현장설명회를 희망하는 아파트에 방문하여 입주민 대표 및 주민,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미니태양광 사업에 대해 이달에만 5차례 홍보하였다. 임대아파트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SH공사를 통해 미니태양광을 설치하였다. 또 지난 25일에는 구청 소강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덕분에 29일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중 가장 많은 1,729세대의 신청을 받아 베란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하고 있다.

260W급 미니태양광은 월 25kWh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양문형 냉장고 한 달, 여름철 에어컨(벽걸이형)을 매일 1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기량으로 서울시 가정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304kWh를 기준으로 매월 약 5400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했을 경우 태양광 설비로 인한 발전 및 절감 노력으로, 전기사용량(6개월 간 5~15% 절감)을 절약하면 1만~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어 약 8개월이면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설치된 미니태양광은 올해 태양광 보급업체 뿐만 아니라 신설된 태양광 지원센터를 통해서도 5년내 고장이 나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소모품인 인버터만 교체해주면 20년 동안 매월 전기료를 아낄 수 있게 된다.

한편 구는 아파트 베란다 등을 활용한 ‘미니 태양광 설치’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태양광 보급업체 또는 태양광 지원센터, 동 주민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도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8월초 경이면 총 2100여가구를 보급해 올해의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심있는 주민들의 빠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