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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척추측만증 학생검진’ 시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보건소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발생하기 쉬운 척추측만증을 조기 발견 치료 할수 있게 하기 위해 ‘2018년 척추측만증 학생검진’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검사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18곳과 특수학교 등에서 이뤄진다. 초등학교 5학년생 2200여명이 대상이다. 


검진에는 고려대병원 부설 척추측만증 연구소가 함께 한다. 이동형 검진차량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식이다. 허리를 구부린 자세에서 척추의 비틀린 정도를 재는 검사, 검사 이후 척추변형 의심학생을 추려 경추부터 골반까지 척추 엑스레이를 촬영하는 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척추측만증이 의심되는 학생에게는 현 상태와 향후 치료계획을 개인별로 통보한다.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담당 의사와의 무료 상담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고려대병원 부설 척추측만증 연구소가 만든 ‘척추측만증의 이해와 체조요법’ 교육 CD와 안내책자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가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 20곳의 5학년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해보니 전체 2264명 중 척추가 10도 이상 휜 학생은 2.74%(62명)로 나타났다.

김기동 구청장은 “척추측만증은 바른 자세를 통한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며 “아직 신청을 안 한 초등학교가 있다면 지금 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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