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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차문화협회, 차의 날 기념ㆍ전국 차인 큰잔치 개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사)한국차문화협회는 오는 6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38회 차의 날 기념 및 제29회 전국 차인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차를 재료로 해 우리 전통음식을 만들고, 웰빙 문화로서의 차를 알리기 위해 한국차문화협회와 생활차 분야 국내 유일의 인천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사)규방다례보존회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2017년 개최한 제37회 차의 날 기념 및 제28회 전국 차인 큰잔치 행사에서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등 참가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사)한국차문화협회]

전국차인큰잔치는 우리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열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전이다.

이 행사는 지난 1981년 5월,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몇몇 차인 1세대들이 모여 국내 차 문화 발전을 위해 입춘에서 100일째 되는 날(5월 25일)을 차의 날로 선포한 것을 기념해 시작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한국차문화협회 산하 전국 26개 지부 회원과 가족, 일반인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제38회 차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차(茶)를 이용해 맛과 멋을 동시에 선보이는 29번째 전국 차음식 전시 및 경연대회가 주행사로 펼쳐진다.

출품작들은 관계 전문가 6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인천시장상, 시의회의장상 등), 우수상, 특별상, 가작, 장려, 입선 등의 상을 수여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녹차와 황차, 가루차, 홍차, 꽃차, 냉차 등 아름다운 찻 자리가 마련되고, 보며 즐길 수 있는 들차회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 직접 가마솥에 차를 덖어내는 차 만들기 체험 및 생활다례, 규방다례 등 차예절 시연이 펼쳐진다.

가천박물관에서는 박하, 쑥, 천궁, 당귀, 계피를 섞어 만드는 전통 향낭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및 차 도구 전시 행사가 진행된다.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은 “우리나라 전통 차문화는 단순히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려의 정신 등 선현들의 아름다운 문화가 담겨 있다”며 “많은 분들이 전국에서 올라온 아름답고 맛있는 차 음식을 보며, 우리나라 전통 차문화의 새로움을 확인 하고, 소중함을 깨닫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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