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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해충 꼼짝마”…동대문구, 해충유인 살충기 점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강병호)는 해충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친환경 해충유인 살충기’ 교체ㆍ수리, 이전 설치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 해충유인 살충기는 빛을 좋아하는 해충 습성에 따라 이들을 유인한 후 화학 살충제 없이 포획하는 방제기구다.

구는 지난 달 관내 공원, 하천변 등에 둔 살충기 100대에 대한 전수점검을 한 후 26대가 정상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설치 위치가 적절하지 않은 살충기는 30대였다.

친환경 해충유인 살충기를 점검하는 모습. [제공=동대문구]

구 관계자는 “교체되는 살충기 26대도 추가 점검한 후 사용이 가능하면 모기 유충 주요 서식지인 빗물펌프장에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를 살충기 집중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 발빠른 점검과 교체ㆍ수리, 이전 설치가 보다 효과적으로 해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중이다.

전준희 구 보건소장은 “살충기를 효과적으로 운용해 주민이 공원이나 산책로 등을 쾌적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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