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구청에서 ‘친환경ㆍ에너지 절약형 강동구청<조감도> 리모델링 준공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1979년 만들어진 구청 본관은 그간 노후 건축물로 사고 위험성이 컸다. 구는 지난해 7월 리모델링을 계획한 후 1년 여만에 공사를 끝마쳤다.
‘친환경ㆍ에너지 절약형’ 강동구청 조감도. [제공=강동구] |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그간 주차장으로 쓴 1300㎡ 규모 청사광장을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둔 것이다. 광장에는 잔디밭과 벽천분수, 가든 등이 조성된다. 문화행사ㆍ모임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청사의 에너지 사용 효율성도 높아졌다. 청사 외벽에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설치되며, 열회수 환기장치도 부착ㆍ운영된다. 이와 함께 냉난방비 절약을 이끌고자 150㎜ 패널폼 단열재, 로이복층 유리 등도 곳곳 부착했다.
아울러 시설과 부서 간 동선조정, 보행로 확대 등을 통해 직원ㆍ방문 주민의 불편함도 줄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강동구청 리모델링 준공식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청사 광장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
이날 준공식은 식전 공연, 내빈 소개, 경과 보고, 테이프 커팅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주민이 편하게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처사가 될 것”이라며 “직원들의 업무능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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