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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한달 간 장마 취약시설 7600곳 점검
-6월22일까지 ‘붕괴ㆍ침수 취약시설 사전점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매년 장마철에는 침수, 지반의 약화나 붕괴, 건축물 균열 등 집중호우로 인한 다양한 재난 발생이 되풀이되곤 한다. 장마철을 앞두고 서울시가 집중호우ㆍ강풍에 취약한 시설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다음 달 22일까지 공사장, 노후 건축물, 하천 및 수방시설, 도로, 교량 등 7594곳을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건설공사장 699곳, 급경사지 769곳, 교량ㆍ터널ㆍ지하차도 등 도로시설 576곳, 노후 건축물 4104곳이다.

공사장 주변의 지반 침하ㆍ흙막이 시설 상태, 급경사 지역의 낙석 위험, 배수시설ㆍ배수로 정비 상태를 점검한다. 도로 침수방지 시설 상태, 축대와 옹벽의 파손 여부, 빗물펌프장 가동 상태도 살펴본다.

점검 결과 정비가 필요한 곳은 즉시 보수하도록 한다.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사용 제한ㆍ금지 조처, 대피명령 등을 내린다. 

서울시는 시민 스스로 생활 주변에 위험한 곳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다산콜센터나 안전신문고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인석 안전총괄본부장은 “장마철은 폭우, 강풍으로 인한 침수, 붕괴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취약한 시기로 시설물 관리자와 시민이 각별히 관심을 갖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다산콜센터나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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