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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기능에 부동산 관리업무 강화한국감정원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한국감정원이 공적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부정책 지원을 위한 조사 기능을 키우고, 부동산시장 관리 업무를 강화하는 방향이다. 

사상 첫 내부출신 수장이 된 김학규<사진> 원장은 14일자로 기존 혁신경영본부, 부동산가격공시본부, 적정성조사본부를 기획경영본부, 공시통계본부, 부동산시장관리본부 등으로 각각 개편했다.

시장분석연구실도 신설했다. 감정원은 공시가격 작성은 물론, 지가, 주택매매가, 전세가, 월세가, 상업용빌딩 투자수익률 등 각종 부동산 시장 통계를 작성한다. 이를 주간 및 월간 단위로 분석해 정부가 시의적절하고 합리적인 부동산 정책을 세우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도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업무 수행을 보다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ICT추진실’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감정원은 감정평가사가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감정가 등 데이터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부동산시장관리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시장관리본부’를 신설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로 했다. 감정원은 지난 2016년 9월 ‘한국감정원법’ 시행 이후 시장 관리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감정평가 수주 업무는 사실상 중단한 대신 감정평가 타당성조사와 보상평가 및 담보평가서 검토 등 감정평가 심판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감정원은 최근 공시가격 현실화 작업, 재건축부담금 산정기준 마련 등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한편 정건용 도시건축본부장을 부원장 겸 기획경영본부장으로 선임하는 등 대규모 인사도 단행했다. 주요 인사로 △기획조정실장 김세형 △홍보실장 장종권 △공시기획처장 홍성훈 △부동산통계처장 김상윤 △평가관리처장 김재남 △비서실장 남형우 등이 각각 임명됐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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