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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 재건축 해제지역, 주민의 뜻으로 마을 정비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불광동 23번지일대 재건축 해제지역인 수리마을에 대해 주거환경관리사업 기반시설공사를 14일부터 착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기존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전면철거방식이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해 새로운 주거형태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정주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주거환경개선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참여와 협력으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사업으로 은평구에서 적극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불광동 23번지 일대[제공=은평구]

수리마을은 지난 2013년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뒤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의 참여의사에 따라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주민 스스로가 만드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설명회, 주민워크숍, 주민회의 등 소통과 협력으로 마을만들기를 구상해 그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 기반시설공사는 ‘거닐고 싶은 마을환경 만들기’를 위해 통학로 환경개선, 골목길 환경꾸미기 등을 실시하고 ‘주민이 서로 소통하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쉼터 조성, 마을안내판, 게시판 등이 설치된다. 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환경 만들기’를 통해 마을 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적용, 통학로 신호체계 개선, 하수관정비 등을 실시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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