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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여신도 10여명 성폭행 혐의…경찰, 이재록 목사 소환
○…오랜 기간 여러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26일 오전 8시 4분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목사는 수년에 걸쳐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10여명을 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를 받는다. 이 목사는 지위와 피해자들의 신앙심을 이용해 ‘신의 지시’, ‘하나님의 선택’이라며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는다. 이달 초 피해자 6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해 공개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다. 그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교회 직원들 부축을 받으며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고소인들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 등을 고려해 이 목사를 출국금지조치했고,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고소하지는 않았지만 경찰에 피해를 진술한 다른 신도까지 합치면 피해자는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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