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한방문화, 길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약령문, 약향길, 한방장터길, 약령명의관, 한방문화길, 약령쉼길, 령바람길, 약령맛길, 약령산책길로 구성된다.
지난해 열린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모습 [사진제공=대구시] |
올해는 대구약령시가 가진 전통한방문화에 현대적인 디지털컨텐츠를 가미하고 몽골부스 위주의 축제장을 기와부스를 활용해 약령시의 옛거리 분위기를 만든다.
테마한약재 전시·체험관에서는 국내외 한약재를 ‘오장(심,폐,비,간,신)’을 주제로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보고 만지고 냄새를 맡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상체질 체험관은 체질진단과 전문가에게 체질별 유의사항 등을 조언 받아 각자 체질에 맞는 한방 약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 외에도 향이 있는 거리 ‘약향길’에서는 황기, 작약, 백두홍 등의 약초와 약나무가 있는 약초동산이 마련되고 약령시 한약재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약령 마당극이 펼쳐진다.
또 거리의 풍각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버스킹 공연들도 마련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올해는 ‘길’을 테마로 한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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