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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교육청, 모든 학교기숙사에 스프링클러 설치
-오는 2020년까지 학교 기숙사 안전 강화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학교 기숙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8월부터 2020년까지 모든 학교의 기숙사에 소방용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형화재로 학교 안전에 대한 불안 심리가 가중되는 사회분위기에 따른 것이다.

스프링클러는 초기 화재진압용 시설로 관련 법령에 따라 2004년부터 연면적 5000㎡ 이상 학교기숙사에 적용돼 왔다. 하지만 울산지역은 기숙사가 설치 된 13곳 중 6곳은 설치됐지만 7곳은 관련 법령에 해당 되지 않아 당시 제외됐다.

울산교육청은 관련 법령상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지만 유사 화재를 예방하고 학교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미설치된 7곳에 대해 스크링클러를 설치한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20억원을 들여 남창고와 울산마이스터고에 우선 설치한다. 2019년에는 28억원을 들여 애니원고와 과학고에, 2020년에는 17억원을 투입해 청운고와 언양고, 두남중고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화재로부터 소중한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불안 심리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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