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참의원(상원)은 11일 본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출국세(국제 관광 여객세) 도입 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일본에서 일정 기간이 아니라 계속해서 징수하는 국세가 신설된 것은 27년 만으로 내국인 뿐 아니라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도 떠날 때는 세금을 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이번에 통과된 출국세로 연간 4000억 원 정도가 걷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걷어들인 세금으로 해외에 자국 관광정보를 알리거나 지방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2800만 명, 일본 정부는 이를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4000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