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19대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 후보만큼이나 유명세를 떨친 사람이 있었다. 그 해 2월 한 대통령 후보의 신변 위협 소식을 접하고 특전사 후배들과 함께 근접 경호를 담당했던 최영재 경호원이다.

후보의 오랜 지지자이며 용인대 경호학과 출신으로 특전사 장교로 10년간 대 테러 교관 임무를 수행했으며 무도는 공인 11단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경호와 관련된 일체의 경비는 스스로 해결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누가 고용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문 후보를 경호한 것"이라며 "이런 분이 다섯 명 있는데 이들은 스스로 돈을 내 숙소도 잡고 밥도 자비로 사드셨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과 그 가족의 신변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집단으로, 대통령 경호원은 특정직 7급의 국가공무원이다. 강인한 체력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적 능력과 정보 판단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글로벌 시대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어 신력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우대하고 있다. 대통령경호처는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목표로 국민을 섬기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7년 이후 경호처 합격의 역사를 만들었던 종로국가정보학원에서는 2018년 5월 2일(수)에 대통령 경호처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대통령경호처 준비전략에 대해서, 2부에서는 필기시험 및 면접 유형 분석, 3부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종로국가정보학원은 수험생의 공통적인 질문인 "나의 기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컨설팅한다.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배경은 종로국가정보학원이 갖고 있는 10년간의 취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격생의 스펙과 출제패턴을 기준으로 필기시험 준비방법, 영어면접의 난이도를 개별적으로 설계해 청와대 경호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종로국가정보학원의 경호처 김춘호 전임교수는 "애국심으로 국가를 바라보는 관점과 마인드가 경호처에서 가장 필요한 인재상"이며 "그 마인드를 바탕으로 단계별 전략과 지원 분야의 직무역량을 쌓는 것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경호처 설명회는 종로국가정보학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으며, 대통령경호처 가이드북과 인강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면접을 결정하는 인성검사 응시권을 종로국가정보학원의 온라인 브랜드 공시마(gongsima) 사이트에서 제공한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