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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7~8일 ‘겸재 책거리 축제’
-정호승 시인 책 콘서트 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7~8일 이틀간 면목동 겸재작은도서관 인근 산책로에서 ‘겸재 책거리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구가 올해 독서문화 표어로 ‘중랑인, 책에 푹 빠지다’를 선정한 후 개최하는 독서 관련 첫 행사다. 독서로 대표되는 가을이 아닌 봄에 개최하는 책 축제라는 점이 다른 행사와의 차별점이다.


첫날에는 ‘슬픔이 기쁨에게’ 등 시로 이름있는 정호승 시인이 ‘봄, 꽃, 그리고 시’를 주제로 책 콘서트를 연다. ‘봄 길’ 등 시인의 대표작 6편을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요일에는 독서와 연관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위인의 이야기를 듣는 역사콘서트, 학생이 들려주는 영어 동화구연, 봄과 어울리는 영시낭독 등 시간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어린이를 위한 복화술ㆍ마술 공연, 관내 예술가가 진행하는 공연도 준비되고 있다.

나진구 구청장은 “벚꽃과 함께 즐기는 화려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떨어지는 꽃잎 아래에서 책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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