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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거 혼란’ 비닐, 지자체서 직접 수거한다…하남시 결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활용품 수거 업체들이 아파트에서 비닐과 스티로폼 폐기물 수거를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경기 하남시가 오는 2일부터 직접 수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수거한 폐기물은 2011년 지하화한 폐기물처리 시설인 하남환경기초시설로 보내 재활용 또는 폐기할 방침이다.

폐기물 수거는 원래 각 지자체의 업무이지만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회 등에서 수익을 위해 개별적으로 재활용품 수거 업체와 계약을 맺고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1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 버려진 폐비닐에 경비실에서 “비닐은 쓰레기이므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달라”는 메모를 붙여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하남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으로의 폐기물 수출이 차단되고 유가 하락 등의 이유로 재활용품의 단가가 계속 하락함에 따라 재활용품 수거 업체들이 일부 폐기물수거 거부를 통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시의 공동주택단지 폐기물 직접 수거로 시민이 불편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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