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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성 경찰청장, 유럽 치안총수 만나 국제범죄 대응 방안 논의
-2~7일,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방문
-재외국민 보호 및 상호 교류 확대 논의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철성 경찰청장이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를 차례로 방문해 각 국 경찰기관장과 치안 총수회담을 개최한다고 경찰청이 1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국인 여행객과 재외국민 보호 방안을 비롯해 테러, 사이버범죄 등 국제범죄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철성 경찰청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러시아에선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내무부 장관을 만나 양국 재외국민 및 여행객 보호방안, 도피자 송환 등 국제공조 활성화, 러시아 월드컵 대비 테러 등의 국제범죄 공동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한국 교민 17만명과 여행객을 보호하고, 테러정보 공유 등 국제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국제경찰협력센터(IPCC) 의정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한국 경찰청은 의정서에 따라 대회 기간 동안 경찰관 4명도 파견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또 바라노프 올렉 러시아 경찰청장도 만나 한국 여행객의 보호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4일 디터 로만 독일 연방경찰청장을 만나 치안협력 MOU을 체결하고 대테러ㆍ경비 분야의 전술과 장비 교류 및 디지털 포렌식 기술 등의 비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대테러부대를 담당하는 연방경찰 제11국을 방문해 양국 대테러부대 합동훈련과 테러정보 공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일 이 청장은 조르지오 토스키 이탈리아 재무경찰청장과 만나 테러자금 수사, 상호 인적 교류 확대, 도피사범 송환 활성화, 재외국민 및 한국 여행객 보호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유럽 국가와 재외국민, 한국 여행객 보호, 도피자 송환 등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기타 유럽국가 및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도 경찰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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