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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수도권 1순위 청약통장 사용 지역…‘경기도 화성’이 1위
화성시, 성남시, 하남시 순
서울은 송파구가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수도권에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경기도 화성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탄2신도시가 인기를 끌었던 것이 주요 이유였으며 송산그린시티, 향남지구, 남양뉴타운 등 택지지구 개발이 이뤄지면서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년3월14일~2018년3월13일) 임대를 제외하고 수도권 아파트 단지에 1순위 자격으로 청약한 사람은 모두 315만8482명이었다. 이중 경기도 화성시에 총 66만2099명이 청약해 수도권 시군구 중에 가장 많았다. 위례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성남시가 25만7131명으로 두번째로 1순위 청약자가 많이 몰렸고,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가 위치한 하남시가 21만8749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수원시(17만4899명), 평택시(14만3247명)가 차지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를 기록한 곳은 송파구로 10만8439명이었다. 송파구는 지난 2015년 분양한 헬리오시티에 4만명 이상의 많은 청약자가 몰렸고 위례신도시 단지들도 인기를 끌었다. 이어 고덕 일대 재건축 분양단지가 많았던 강동구가 9만962명이었으며, 서초구에 8만6680명이 1순위로 청약했다.

인천의 경우 송도국제도시 개발 영향으로 연수구에 7만7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렸지만 인천 내 2위인 서구 2만4916명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는 “청약 1순위 자격을 얻기 위해 오랫동안 내집마련을 준비해온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는 건 그만큼 인기가 높다는 방증”이라며 “1순위 청약자가 많이 몰린 지역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도 경기도 화성시 등 그동안 1순위 청약자가 몰린 인기지역의 신규 분양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금성백조는 오는 4월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 등 총 918가구 규모다.

효성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택지지구 S2블록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25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7월 경기도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로 전용 85㎡ 초과 총 1078가구 규모 대단지로 지어진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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