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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호재의 기회, 서울 미래도시 건립 0순위인 용산에서 시작하는 가치투자…용산 한성부동산 이은석 대표

[헤럴드 경제]주거지의 미래를 보고 장기투자를 시작하겠다는 투자자들의 확신은 지난해 3대 건설사의 베팅으로 유명해진 반포1단지 재개발의 후발주자 발굴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대해 10년 간 용산의 공인중개사로 명성을 쌓아 온 한성부동산의 이은석 대표는 서울에서 가장 큰 공공예산과 민간투자유치가 가능한 개발사업, 수도권 인근 신도시가 성장하며 도심의 개발과 상권이 주춤해지면서 발생하는 도심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미래도시계획이 진행 중인 용산을 추천하고 있다. 용산은 과거 미8군기지와 각국 공관을 비롯해 대기업 사옥들, 5성급 호텔들을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유입된 지역이며, 지하철과 KTX의 유명 환승역이자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의 거점역이 될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추가돼 교통 편의성으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용산이 강북권의 핵심 개발지이자, 2017년 기준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최저인 58.32%를 기록한 지역으로서 최소 5년 이상의 도시재생이 진행될수록 투자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한다. 또한 효창공원, 용산가족공원을 이미 보유한 용산의 미8군기지가 2018년 말 철수하는 공터에 서울 최대 시민공원을 개발할 예정이기에 거주자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관광지가 연계해 발전될 것이라며 2013년 리먼브라더스 파동으로 부동산경기하락의 영향을 받은 코레일이 지분철수를 선언한 국제업무지구개발 논의가 올해 초 재개되었으며, 최소 2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업무지구가 인근 외국인을 공략할 면세점, 쇼핑센터들과 연계 발전할 것이라고 한다. 

용산한성부동산 이은성 대표가 강조하는 용산 4대 개발계획은 바로 가장 주목받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 그리고 용산공원,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맨해튼과 같은 행정 타운을 목표로 한 남영동 캠프킴 부지관련사업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서울 한강로 3가 일대에서 서부이촌동 부지 56만 6000㎡에 대규모 복합단지를 만드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은 인근 243만㎡부지에 조성될 단일생태숲 용산공원과 연계되어 생태와 문화공간을 잇는 한국판 센트럴파크를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따른 서울역과 남대문시장일대 59만여 평 권역에 서울시의 공공예산과 민간투자가 합동한 정비사업, 4만 7196㎡의 캠프킴과 수송부 및 인근 UN사를 각각 상업시설과 주상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캠프킴 부지관련사업까지 용산의 4대 개발계획을 통해 용산은 강남보다 외국인들에게 더욱 유명한 명소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한다. 용산의 경우 투자유력지 선정 시 재개발지의 분양권 확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주거지가 아닌 경우 특수매물의 하자보수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의사를 전달하며, 서울시 도심주거환경조례에 따라 분양자격을 숙지하면 더욱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10년 간 내공을 쌓으며 용산 지역 투자 전문가로 일해 온 이은성 대표는, 지난 2006년 서부이촌동과 국제업무지구의 통합개발이 보상 문제로 난항을 겪는 것을 근거리에서 접했다고 한다. 녹지조성, 한강선착장 개발 등의 통합개발 대신 6개 구역의 분리재개발이 시작된 것에 대해, 이 대표는 통합개발이 오히려 도시개발계획의 취지에 옳으며 한강대교 6개가 지나는 전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통합개발에 찬성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끝나면 주거지로서 떠오르는 투자처 1순위가 바로 서부이촌동이며, 이보다 적은 액수로는 공원, 쇼핑·주거지역이 공존할 남영동에서 서울역 구역을, 소액투자의 경우 10년 이상의 장기투자로서 청파동, 용문동, 원효로, 후암동 등지에 전세를 낀 빌라를 매입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용산의 다양한 호재를 계기로 그동안 단절되었던 서울의 동서 연결계획이 용산을 중심으로 추진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현재 각광받는 용산 지역은 앞으로 기대 이상의 중요한 투자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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