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씽씽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는 ‘씽씽베어’의 임대성 대표는 “블로그 체험단과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한 마케팅 기법은 효과적인 홍보기법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라고 전했다. 하지만 ‘블로그 체험단’이 홍보마케팅의 하나의 수익모델로 부상하면서, 최근 몇 년간 수많은 형태의 체험단 대행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영업사원들을 통한 단순한 모집과 잘못된 관리로 인하여 금방 문을 닫는 실정이다. ‘씽씽체험단’의 임대성 대표는 “블로그 품질에서 전문성과 그에 따른 카테고리 설정, 콘텐츠가 중요시 되다보니, 더 이상 블로거도 단순 체험 블로거가 아닌 자신만의 개성과 스토리가 담긴 콘텐츠를 제작하고, 반응을 이끌어내야 하는 진정한 인플루언서로 거듭나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 

씽씽체험단에서는 ‘깐깐검증단’이라는 시스템이 있다. 깐깐검증단을 통해서 건강하고 안전한 브랜드만 엄선하고 단순한 체험이 아닌, 제품의 카테코리마다 전문적인 체험단의 선별을 통해서, 보다 독창적이고 심도 있는 체험 콘텐츠를 제공 하고 있다. 임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체험단을 운영하는 에이전시는 인플루언서 회원들을 단순 체험 마케팅으로 콘텐츠가 소비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체험 캠페인도 보다 독창적이고 참신한 콘텐츠로 다가가야 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씽씽체험단은 업체와 체험단의 소통채널로 블로그, 인스타그램, SNS홍보, 브랜드 서포터즈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총 10만명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연간 3000회의 캠페인을 진행 하고 있다. 

이 밖에서 바이럴 마케팅, 공식미디어 운영과 함께 홍보업체의 영업사원들에게 블로그 운영을 교육하는 등 다방면으로 업체의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씽씽체험단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서 체험단 진행의 빠른 피드백 및 성과보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화된 키워드만을 제공한다. 특히 임 대표는 기업과 에이전시, 인플루언서가 협업을 강조 한다. “기업과 에이전시, 인플루언서는 갑, 을, 병이 아닌 협업하는 파트너라는 업계인식이 필요합니다.”
 
씽씽체험단 임대성 대표는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매일 여러 미디어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고, 광고주와 자신들의 상품을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고 있다. 임 대표는 “업체들에게 적절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를 선별하고 매칭해 주며, 다양한 채널을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 사이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임 대표는 다양한 매체의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크리에이터들의 블로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과 협엽해 나갈 수 있는 콘텐츠를 계획 중이다. 이는 올해 7월 런칭 예정이다. 임 대표는 마지막으로 “마케팅 에이전시는 진정성과 디테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원칙으로 8년간 영업사원 한 명 없이, 광고주와의 신뢰와 소개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