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찜치닭 치킨대학교’는 지난 24일 4주간 교육을 마치고 진행된 조리자격인증 및 공유가치창출(CSV) 10기 수료식과 더불어 ‘치킨대학교 향촌캠퍼스’를 오픈하였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으로 서로 상생하고 소통해서 더 나은 것을 만들어보고자 공유가치창출(CSV)의 외식문화를 구축하고 있는 (주)엠브로컴퍼니(대표 임형재) 찜치닭 치킨대학교는 즐거운 이벤트와 고객경험관리 프로그램으로써 다양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문화코드로 주목받고 있다. 

찜치닭 치킨대학교는 이번에 오픈한 향촌캠퍼스 이외에도 용산 숙대와 부평, 부천, 작전동, 옥련동, 능곡동, 영종 하늘도시 등 10여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여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에게 작품전시 등의 활동지원과 수익금의 일부를 아티스트 창작지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외식-문화 융합 활동을 진행 중이다. 

현재 치킨대학교 숙대캠퍼스에서는 2014 중국작가 서화전, 2015 리틀포레스트, 2017 아트 247 갤러리 등에서 초청된 바 있는 이학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며, 영종 하늘도시 캠퍼스에서는 2014 SOFA Young Artist 10 선정 초대전, 스위스 아트바젤, 파리 한국문화원 초대전, 루브르 아트살롱전, 상해 국제아트페어 등에서 초청된 바 있는 ‘김민정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공유가치창출(CSV) 10기 과정을 수료한 치킨대학교 향촌캠퍼스의 강영진 총장은 “치킨대학교에서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 활동과 손님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고객경험관리 프로그램은 단순히 수익활동을 위한 것이 아닌 즐겁고 보람 있는 매장운영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만수동 향촌에는 이미 맛집이라 불리는 많은 가게들이 많이 있지만 치킨대학교 향촌캠퍼스는 맛을 넘어 즐거운 경험이 함께하는 매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치킨대학교는 이러한 외식문화 융합활동을 매장에 방문한 고객에게 선보임으로써 아티스트와 고객, 일하는 직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동시에 불필요한 마케팅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이렇게 절감된 홍보비용은 ‘함께재능나눔’의 일환으로 보린원, UN난민기구 등 도움과 배려가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는 데 사용된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