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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PAS]집주인이 보일러 수리비 내라는데 어쩌지…“내지마!”
[헤럴드경제 TAPAS=구민정 기자]

#관리비 #가만보면월세
전세로 들어왔다고 집에 들어가는 돈이 전혀 없느냐. 그건 아니다. 

매달 전기세도 나가고, 겨울엔 가스값도 나가고. 무엇보다 건물관리비가 나간다. 

2015년도 기준 오피스텔 원룸 관리비가 평균 7만원이다. 10만원 넘게 내는 곳도 많다.(서울시 2015년도 전용면적12.18㎡ 기준)

#보일러출장이요 #출장비는얼마에요
보일러가 고장났다? 수도관이 터졌다?
사람 불러 수리해 놓으니 주인이 나보고 수리비를 내라고 한다? ‘뉘에뉘에’하고 내면 큰일난다. 

민법 제623조는 임대인은 계약 존속중 임차인이 목적물을 사용, 수익하는데 필요한 상태를 유지하게 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보일러, 상하수도관, 배선 등 낡은 걸 바꿀 땐 주인 몫이란 거다.


#쫓겨나는건가
전세 계약기간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주인이 아무 말 안한다? 그럼 그 집에 그냥 2년 더 살아도 된다. 더 살기 시작했다고 2년 채워야되냐? 

그건 아님. 연장했더라도 나간다고 하면 3개월 뒤에 이사갈 수 있어.

#막간을이용한세금아끼기
관리비랑 월세 같이 내는 사람들 있잖아.
합쳐서 70을 낸다고 했을 때, 월세/관리비가 50/20인 사람이랑 60/10인 사람 중에 누가 똑똑한 거게? 

월세를 관리비보다 더 많이 내는 사람. 

월세는 세액공제 받을 수 있어서 직장인이면 세금을 아낄 수 있어. 무려 10% 세액공제.


/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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