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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여학생 100여명 실종…또 무장단체에 피랍?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나이지리아의 한 학교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 이후 여학생 100여 명이 실종됐다.

21일(현지시간) AFP,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나이지리아 북부 요베주(州)의 다프치시에 있는 한 중학교가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았다.

이 학교는 정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요베주 출신 11살 이상의 여학생들이다.

2014년 보코하람에 납치됐다 돌아온 여학생들[사진=연합뉴스]

당시 보코하람 대원들이 트럭을 타고 학교에 접근하자 학교 직원들과 학생들은 차량 등으로 급하게 인근 지역으로 피신했다.

그러나 여학생 111명은 아직 어디에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요베주 경찰 관계자는 이 학교의 학생 926명 가운데 815명의 소재를 파악했다며“보안 당국과 협조해 상황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보코하람은 2014년 4월 나이지리아 치복의 한 학교 기숙사에서 여학생 276명을 납치해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정부와 협상 끝에 석방되거나 탈출한 여학생들도 있지만, 아직 100여 명은보코하람에 계속 붙잡혀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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