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계명대 국외봉사단, 에티오피아 등 봉사활동 펼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최근 동계 국외봉사단이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마치고 해단식과 함께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13일 계명대에 따르면 국외봉사단 4개팀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라오스를 시작으로 28일 캄보디아, 지난달 6일부터는 에티오피아, 9일은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총 140명의 봉사단은 각 나라별 35명(학생 32명, 인솔 3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약 2주 동안 학교 교실·화장실 증축 혹은 리모델링, 태권도교육, 사물놀이 교육 등을 진행했다.

계명대 국외봉사단원들이 에티오피아 봉사활동을 모두 마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의 이번 국외봉사활동에서 눈에 띠는 점은 아프리카까지 봉사지역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특히 국외봉사단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부라하느히워트 학교에서 숙식하며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놀이터와 배구장을 만들어 주고 왔다.

또 태권도, 한글, 케이팝 등을 전파하고 PC 및 프린터 학용품, 티셔츠 등 1만2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에게는 3000달러를 따로 기부하기도 했다.

모든 재원은 계명대 교직원들의 월급으로 조성돼 운영하고 있는 (사)1%사랑나누기를 통해 마련됐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50여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문화공연과 함께 한국음식을 대접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벨리 베켈레(Belay bekele·87)씨는 “한국은 우리 조국과 같다”며 “우리는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