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추싱 해외 진출 활발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최대 공유자동차 업체인 디디추싱이 일본 소프트방크와 합자회사를 설립해 일본 택시시장에 진출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인공지능(AI)기술을 탑재한 차량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해 일본 택시의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도쿄 등지에서 시범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디디추싱과 소프트방크는 현재 일본 현지 시장조건과 정책 환경 등을 검토중이며 택시회사, 감독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된 디디추싱은 처음에 택시 예약 서비스로 시작했다. 현재는 200만명의 택시운전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전세계 최대 모바일 택시 예약 플랫폼을 갖춘 회사로 성장했다.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은 2016년 우버의 중국 사업부 우버차이나를 인수하고 중국 시장의 맹주 자리를 강화했다. 이어 영국, 중남미 지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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