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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식사 배달…송파구, ‘사랑 담은 가방’ 제작
-보온ㆍ보냉 기능 갖춰
-음식 상태 온전히 전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ㆍ사진)는 관내 홀몸노인에게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전달하기 위해 보온ㆍ보냉 기능이 있는 ‘사랑 담은 가방’을 만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현재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저소득층 210명에게 주 2회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다만 배달용기, 포장방법이 모두 달라 미관ㆍ위생상 우려가 제기돼 왔다. 구 관계자는 “‘사랑 담은 가방’이 만들어져 보급되면 음식물이 더 깔끔한 상태로 배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랑 담은 가방’은 배달용과 보관용 등 모두 1050개가 제작된다. 전체 제작비는 약 1000만원으로,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을 쓸 예정이다.

한편, 구는 홀몸노인을 위해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6곳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층에게 주6회 무료급식을 제공 중이다. 이 중 건강이 좋지 않은 5000여명은 따로 추려 한파 특별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홀몸노인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며 “동별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이들의 안전도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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