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푸틴 대통령 수입은 얼마?...재산 대공개
러시아 대선 3월 18일...푸틴 후보 등록
재산 7억3420만원...은행 예금계좌 14개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오는 3월에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 후보로 등록한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산이 공개됐다.

7일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은 중앙선거위원회 사이트에 공개된 푸틴 대통령의 지난 6년간 수입 및 재산이 3850만루블(약 7억342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푸틴(오른쪽 두 번째) 대통령이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자국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푸틴 대통령의 수입은 급여와 군인 보조금, 은행 예금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은행 예금은 약 1382만4389루블이며 13개의 계좌를 보유했다.부동산 재산은 푸틴 명의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면적 77㎡짜리 아파트와 18㎡의 주차장, 모스크바에 또 한 채의 아파트가 있었다. 이 밖에 자동차 4대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푸틴은 지난 2000년 임기 4년 대통령으로 선출된 후 강력한 리더십으로 ‘차르(제정 러시아의 황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4년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한 후 3연임을 금지하는 규정에 따라 퇴임했다.

그러나 자신의 오른팔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현 총리를 대통령으로 세운 후 2008년 11월 개헌을 통해 대통령 임기를 6년으로 늘렸다.

러시아 대선은 내년 3월 18일로 예정돼 있으며, 선거운동은 이달부터 시작된다.

러시아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8명이 대선 후보로 각축을 벌이지만, 푸틴 대통령의 연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