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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국혼란에 여행 자제령…몰디브는 어떤 곳?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인도양의 아름다운 섬이자 인기 신혼여행지인 몰디브가  정정혼란으로 여행 자제령이 잇따라 내려지는 등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몰디브는 1,300여 개의 작은 산호섬과 사주가 포도송이 모양 또는 환초를 이루고 있으며, 그중 202개 섬에 사람이 살고 있다.

[사진=123rf]

남북으로 820km, 동서로 130km 이상 퍼져 있다. 가장 북쪽에 있는 환초는 인도 본토에서 남남서쪽으로 약 600km 떨어져 있으며 수도가 있는 말레 섬을 포함한 중심지역은 스리랑카 남서쪽 약 645km 지점에 있다.

몰디브인들은 혼혈민족으로 공용어는 인도유럽어족의 하나인 디베히어이며 아랍어ㆍ힌디어ㆍ영어 등을 사용한다. 처음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은 BC 5세기 인도 남부와 실론(지금의 스리랑카)에서 온 불교를 신봉하던 드라비다인과 싱할라인들이었다.

아랍 여러 나라와 말라야ㆍ마다가스카르·인도네시아ㆍ중국의 상인들이 수세기에 걸쳐 이 제도를 찾아왔으며, 12세기에 지금의 국교로 되어 있는 이슬람교가 채택되었다.

몰디브에서 유일하게 비교적 큰 정착지인 말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주민들은 산재하는 환초들 가운데의 작은 섬들에서 촌락을 이루어 살고 있다. 약 20개의 섬에 1,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있으며 남쪽에 있는 섬들이 북쪽에 있는 섬들보다 주민이 더 많다.

몰디브는 어업ㆍ관광ㆍ해운업을 기반으로 경제를 꾸려가고 있다.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세계에서 가장 낮다. 주민들은 대부분 화폐경제와는 무관하게 어업과 야자 채집, 기장ㆍ옥수수ㆍ참마ㆍ사탕수수 재배로 살아간다.

그러나 아름다운 리조트가 많아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많은 리조트가 해변가의 수상 리조트로 건설되어 에머럴드 빛 바다와 신선한 바닷바람을 동시에 만끽할수 있다. 

husn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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