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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정가 2명의 ‘후(胡)’에 관심 고조...후하이펑, 후춘화
후춘화 전 광둥서기, 후난 대표로 당선
후진타오 아들 후하이펑, 정계 입지 커질까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오는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가할 대표 선출이 중국 전역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후춘화(胡春華) 전 광둥(廣東)성 서기와 후하이펑(胡海峰)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부서기 겸 시장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신징바오에 따르면 후춘화 전 서기는 최근 후난(湖南)성 대표로 선출된 후 31일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에 참석했다.


신문은 후 전 서기가 정치국위원 회의에 두 차례 모습을 드러냈지만, 명확한 주제가 정해진 소규모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가 비록 중앙위원회 정치국위원 25명에 진입했지만, 다른 위원들과 달리 정확한 보직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그의 정치적 미래가 모호하다는 분석이다.

후 전 서기는 ‘60허우(1960년 이후 출생자)’ 대표 주자로 시진핑(習近平) 주석을 잇는 차세대로 낙점받았다. 하지만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에 실패하면서 후계구도에서 밀려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후춘화 전 서기와 함께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의 아들 후하이펑 자싱시 부서기 겸 시장도 화제다.


그는 정계 진출 후 처음으로 이번에 전인대 대표직에 선출됐다. 올해 47세인 후 부서기는 40세에 정계에 입문했다.

후진타오 전 주석 집권기 최고지도부의 자녀 가운데 전인대 대표직에 오른 사람은 후하이펑이 유일하다. 때문에 후하이펑이 향후 정계에서 두각을 나타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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