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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민간기업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본격 육성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는 대기업, 중소ㆍ벤처기업 내부의 사내벤처팀을 발굴ㆍ육성하는 ‘사내벤처 창업ㆍ분사(Spin Off)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내벤처팀을 발굴ㆍ육성 할 민간 운영기업을 공모하고, 정부와 민간이 1:1로 매칭해 육성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기업 공모 및 선정절차(2월~3월)가 마무리 되는 대로, 운영기업을 통해 100개 내외의 사내벤처팀을 발굴해 사업화 및 분사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사내벤처 육성을 위한 첫 단계로서, 일정수준 이상의 스타트업 육성 역량 및 인프라를 갖춘 민간기업을 동 사업 ‘운영기업’으로 지정ㆍ운영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운영기업은 사내벤처팀 발굴ㆍ육성에 필요한 추진 의지, 투자 및 보육 역량,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방안 등 다방면에 걸친 3단계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운영기업은 기업 내부의 혁신역량을 한데 모아 사내벤처팀을 발굴ㆍ투자ㆍ육성하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중기부는 이번 프로그램 이외에도 창업기업과 모기업의 세제감면 및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사내벤처 육성 단계별 표준모델 마련ㆍ보급, 정례적인 사내벤처 실태조사 실시 등 사내벤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

한편,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대전(2월 6일)과 서울(2월 8일)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모집에 참여하고자 하는기업은 오는 2월 28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K-Startup.go.kr)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ㆍ접수하면 된다.

중기부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사내벤처 육성 프로젝트는 민간기업이 스타트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창출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어 내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필두로 해 민간과 시장 중심의 선순환 벤처․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정책적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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