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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교일, 이명박과 특별한 관계…김무성과도 연관
최교일, T·K·K 출신…김무성 사위 마약 수사
최교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서지현 검사의 내부고발로 검찰내 성추행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안태근 전 법무부 감찰국장의 성추행 사실을 덮은 장본인으로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최교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목돼 파문이 일고 있다.

서지현사는 지난 29일 뉴스룸 인터뷰에서 “검찰 내부 인사로부터 성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서지현 검사는 “해당 내용을 검찰 내부에 이야기 했지만, 부당한 인사 발령 조치를 받았다. 성추행 사실을 당시 검찰국장이었던 최교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앞장서서 덮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최교일 의원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전혀 기억이 없다. 왜 (이런 이야기에) 나를 끌어들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최교일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으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위 마약 사건을 변호하기도 했다.

과거 KBS 2TV ‘추석 60분’은 소위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으로 불린 사건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연루됐으나 수사에서 제외됐다는 의혹을 짚었다.

당시 방송에서 마약 수사 당시 마약 공급책인 서모 씨가 검찰에 진술한 인물 중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있었으나 수사 단계에서 이름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또 이날 방송은 시형 씨가 수사에서 제외된 점과 김무성 의원 사위가 범죄 혐의에 비해 낮은 형량을 받은 점을 지적하며, ‘고위층 자제들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김무성 의원의 사위는 2년 반 동안 1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 그러나 법원은 집행유예를 선고했고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한 법조인은 조사를 마친 검찰의 구형도 대단히 이례적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청 마약지능수사과장을 지낸 박상융 변호사는 “검사가 3년을 구형했다. 이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김무성 의원 사위의 변호를 맡은 인물은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이다.

또 최교일 의원은 T·K·K (대구·경북·고려대) 출신으로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출신 지역, 대학교가 같다. 과거 광우병 사태가 벌어졌을 때 PD수첩 제작진들을 수사한 바 있으며, 정연주 전 KBS 사장을 수사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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