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축산농가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비 61억원을 지원, 2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추진할 주요 축산시책 사업으로 축산업 경쟁력 제고 9개사업, 친환경 축산업 육성 4개사업, 축산물 안전성 확보 3개사업, 축산경영 안정 및 저변 확대 3개사업, 한우브랜드 육성 6개사업 등이다.

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우량모돈 교체사업에 2억9200만원을 지원하고,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유전형질 개량을 위해 2600만원을 확보, 한우와 젖소에 가축인공수정료를 지원한다.

또한, 낙농가의 일시적 공백기간에 헬퍼요원이 대행 할 수 있도록 하는 낙농도우미 지원사업으로 8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동계 사료작물(호밀, 귀리 등)과 하계 사료작물(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하는 등 사일리지 제조 비용 등에 대해 2억2700만원을 지원해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12억8900만원을 지원해 수분조절제(톱밥ㆍ왕겨 등) 6970t과 악취발생을 방지하는 환경개선제 48t을 공급하고, 강화군에 가축분뇨처리시설 1개소를 지원하는 등 가축분뇨를 자원화 하는 친환경 축산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축산환경개선제의 경우 전년도보다 예산이 1억3600만원이 증액돼 축산악취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시는 군ㆍ구에서 각 사업별로 신청을 받아 오는 2월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구청이나 인천시청 농축산유통과(☎440-4392~4393,439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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