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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평창올림픽, 정상 외빈 26명 방한”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청와대는 오는 2월 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전 세계 21개국에서 정상급 외빈 26명이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계올림픽 당일 개막식 전에는 별도의 리셉션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연다. 문 대통령은 올림픽 기간중 14개국 정상들과는 오찬 또는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에는 많은 정상급 외빈들이 방한할 예정이다. 전세계 21개국에서 정상급 외빈 26명이 방한하며, 이 가운데 16개국 정상 외빈들은 개막식에 참석해 평창 동계 올림픽 시작을 함께 축하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 차장은 “전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의 축제가 될 동계올림픽 개막이 11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 

(사진설명)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29일 오전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방한하는 외국 정상급 인사들과 문재인 대통령의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단 규모도 공개했다. 남 차장은 “이번 올림픽에는 전세계 92개국에서 2943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남 차장은 “한반도 주변 4개국에서는 아베 일본 총리와 펜스 부통령이 평창 올림픽을 위해 방한한다. 중국에서는 한정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로 방한한다. 러시아의 경우 IOC 현안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고위급 인사가 방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차장은 “평창올림픽은 스포츠 축제일 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정상급 다자외교의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찾는 정상급 외빈들을 위해 2월 9일 개막식 앞서 리셉션을 주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독일·슬로베니아·유엔 사무총장 등 총 14개국 정상들과 오·만찬 회담을 갖고 양측 상호관심사와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중 방한하는 정상급 외빈 명단(21명)

▶ 독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 슬로베니아 보투르 파호르 대통령

▶ 유엔 안토니오 구테레쉬 사무총장

▶ 노르웨이 솔베르그 총리

▶ 네델란드 마크 루터 총리

▶ 스웨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 핀란드 유하 시필라 총리

▶ 캐나다 쥴리 파이예트 총독

▶ 스위스 알랭 베르세 대통령

▶ 폴란드 안제이 두다 대통령

▶ 슬로바키아 안드레이 키스타 대통령

▶ 리히텐슈테인 아드리안 하슬러 총리

▶ 리투아니아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

▶ 에스토니아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대통령

▶ 라트비아 라이본즈 베요니스 대통령

▶ 룩셈부르크 앙리 대공(IOC 위원)

▶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IOC 위원)

▶ 모나코 알레르 2세 대공(IOC 위원)

▶ 일본 아베 총리

▶ 미국 펜스 부통령

▶ 중국 한정 시주석 특별대표(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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