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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학습도우미 사업…대학생에 영어·수학 배워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는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대학생에게 영어나 수학을 배울 수 있는 ‘학습도우미 지원 사업’을 편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비 2억5600만원을 투입해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중·고생과 대학생을 각각 70명씩 모두 140명 모집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3월~12월이다.

대상 중·고등학생이 희망 과목 하나를 선택해 주 2회, 하루 2시간(월 16시간)씩 원하는 장소에서 대학생 학습도우미에게 1대 1로 배우는 방식이다. 성남시는 학습도우미에게 월 32~4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참여 대상 청소년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과 한부모가족 지원법상 성남시 수급자 가정의 중학교 2·3학년생과 고등학교 1·2·3학년생이다.

대학생은 본인이나 직계 존속이 성남시에 거주해야 학습도우미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서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중·고·대학생 모두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를 함께 내야 한다. 시는 사업 대상 중·고생을 먼저 선정한 뒤 학습 희망 과목 등을 조사해 그에 맞는 학습도우미를 선발한다. 대학 성적, 수학, 영어 전공 여부 등을 본다.

학습도우미 지원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째다. 최근 3년간 692명의 중고생과 대학생을 연결했다. 이 중 346명의 대학생에게 지급한 수당은 5억3551만원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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